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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 대변혁_문이과 통합

2021 수능 대변혁 -문 이과 통합

 

 


 올해 중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방안이 7월 확정된다.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지만 아직 윤곽조차 알 수 없어 학부모와 학생은 혼란스럽다. 교육부가 9일 발표한 ‘2017년 업무계획에는 이처럼 교육 현장이 혼란스러울 만한 내용이 많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업무계획 사전 브리핑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7월에 마련하겠다수능의 역할이 대학입시 문제인지 학생들의 학력에 관한 것인지 등 원천적인 것부터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도 방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책 연구를 시행 중이고 논의 단계라 언급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교육부는 “5월에 공청회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수능이 바뀌는 이유는 내년 고1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문·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 과학탐구실험 등 7과목을 공통으로 가르친다는 내용이다. 평가는 과정 중심으로 한다. 이에 사교육 시장은 오래전부터 수능 필수과목 수가 늘어난다” “통합수학은 현재 문과형 수학보다 어렵다” “주관식 문제가 나올 수 있다며 들썩였다.

 올해 시행되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는 걱정이 많다. 교육부는 학습 부담이 줄어든다고 생각하지만, 수험생들은 다른 과목의 학습 부담이 커진다며 어려움을 호소한다. 대부분의 대학은 영어 반영 비율을 줄여 국어와 수학의 변별력이 커져서다.

 국정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혼란도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3월부터 국정 교과서 연구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 부총리가 교육청이 연구학교 지정을 거부할 때 어떻게 대응할지 법적 검토 중이라고 밝혀 갈등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설 연휴 전에 국정 교과서 최종본과 검정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을 공개할 방침이다. 출판사는 집필 기준에 맞춰 내년 국정 교과서와 혼용돼 쓰일 검정 교과서를 개발해야 한다. 집필 기준은 국정 교과서의 편찬 기준과 크게 다를 수 없다. 특히 논란의 핵심이 됐던 대한민국 수립표현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터라 바뀔 가능성이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과정에 고시된 내용은 바꿀 수 없다고 밝혔다. 2015 한국사 교육과정에는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이 명시돼 있다. 6·25전쟁은 북한 정권의 전면적 남침이라고 돼 있다. 이 부총리가 브리핑에서 검정 심사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검정 교과서가 지금처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고 쓰거나 6·25전쟁의 책임을 남북 모두에 있다고 서술하면 심사를 통과할 수 없다.

 다만 검정 교과서는 미화 논란이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서술을 국정 교과서보다 줄일 수 있다. 교육과정에 소주제가 자유 민주주의의 발전’ ‘경제 성장과 사회·문화의 변화처럼 추상적으로 돼 있어서다. 교육부 관계자도 박 전 대통령 서술 분량은 출판사에서 써오는 대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국회에서 국정 역사 교과서 금지법이 통과되면 국정 교과서는 폐기되는 만큼 학생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2018 대입, 영어 절대평가를 대하는 자세

 

2018학년 대입 전쟁이 시작됐다. 이번 대입의 가장 큰 변화는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시행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이전 상대평가 때보다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의 수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시험 자체의 난이도가 낮아진다는 섣부른 생각으로 영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일정수준의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영어의 난이도가 지금과 같은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수준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철저히 준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럼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강남청솔기숙학원 영어과 고현길 강사에 따르면, 자신의 등급에 맞춰 오는 2018 수능 영어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1등급: 자신의 약점 부분을 파고들어라

상대평가 체제의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꾸준히 받아온 학생의 가장 큰 적은 자만심일 수 있다. 따라서 절대 평가에선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약점 공략에 더욱 힘써야 한다. 쉬운 유형의 문제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어법, 빈칸추론, 순서배열, 문장삽입 등 소위 어려운 유형의 문제 유형에서는 반복적으로 틀리는 유형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약점인 유형만 제대로 공략한다면 3점짜리 세 문항을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1등급 유지가 가능하다.

2등급~3등급: 어휘와 구문을 철저히 익혀라

상대평가 체제에서 2, 3등급을 받아왔던 학생들에게 이번 절대평가 도입은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더욱 더 기본기를 완벽하게 익힌 후 고난이도 구문을 통해 정확한 해석능력을 길러야 한다. 감으로 해석했던 습관 대신 단문에서부터 고난이도 문장으로 이어지는 해석연습을 통해 해석능력을 키운 후, 자신의 약점인 유형을 공략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6월 모의평가 이전에는 문제 풀이보다는 어휘와 어법, 그리고 구문해석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학습해야 한다. 6월 이후부터는 절대 틀리지 말아야 하는 유형을 풀어보면서 실수를 하지 않는 연습과 함께 자주 틀리는 약한 문제들을 풀어보며 독해량을 늘리면 1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4등급 이하: 절대 자신에게 관대해지지 마라

4등급 이하의 학생은 절대 자신에게 관대해져서는 안 된다. 인정하기 싫더라도 자신의 현재 위치를 받아들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영어에 접근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휘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4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어휘의 의미가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의 단어는 하나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맥과 품사에 따라 다양하게 쓰일 수 있음을 인지하면서 어휘의 다양한 쓰임에 대해 고민하고 또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구문을 꼼꼼하게 해석하는 연습 또한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알고 있는 단어의 뜻을 이용하여 의역을 하기 보다는 직역한 뒤 그 문장의 뜻을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연습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앞서 등급별 영어공부법을 제시한 강남청솔기숙학원 고현길 강사는 영어의 절대평가로 인해 영어의 비중이 이전보다 낮아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동시에 영어가 조금 부족했던 학생들에게는 영어를 1등급까지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현재 강남청솔기숙학원에서 모집 중인 2018 재수정규반을 통해 어설픈 감이 아닌 철저한 기본기를 쌓는다면 최고의 고지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2017-01-10 [© 뉴스1코리아

 

 

늘어나는 학생부 영향력2018학년도 학종 어떻게 대비할까

2018학년도 대입(大入)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강세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72101)보다 11130명 더 많은 83231명을 학종으로 선발한다. 특히 수시모집 전체 선발 인원이 작년과 비교해 11004명이 늘어난 것으로 미뤄볼 때, 실제 수시모집 선발 인원 증가는 학종 선발 인원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이 그 어떤 전형요소보다 영향력이 높을 것이라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고3 학생들이 알아야 할 ‘2018학년도 학종 학기별 준비법을 정리했다.

 

[3학년 1학기]

 

마지막까지 내신 성적 향상에 힘써라

 

학종은 내신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 내용도 같이 평가하는 전형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교과 성적이 평가의 주요 항목이 된다. 대부분 대학에서 교과성적이 비중 있게 반영되기 때문에 3학년 1학기까지는 내신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학생부 기록 항목 중 교과학습 발달 상황은 현재의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교과 성적 발달 추이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며 “3학년 내신 성적이 향상된다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일관된 진로 희망 사항기재하라

 

학생부의 구성 항목은 인적 사항 학적 사항 출결 상황 수상 경력 자격증 및 인증 취득 상황 진로 희망 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교과학습 발달 상황(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총 10가지다. 특히 6번 항목인 진로 희망 사항은 학년마다 학생 개개인의 의견을 반영해 기록되는 항목이다. 전문가들은 진로희망 기록 내용은 학년별로 최대한 일관성 있고 점차 구체화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2학년 때 의사를 희망하던 학생이 성적이 떨어지자 생명공학계열로 진로를 바꿔 적는 등 성적에 맞춰 진로희망사항을 바꾸는 사례가 있다. 이런 경우,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렵다혹 진로가 변경됐다면, 자기소개서에 진로 희망 사항이 어떠한 계기로 바뀌었는지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공부와 병행할 수 있는 활동을 하라

 

학종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고교 3년간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한 학생이다. 하지만 학생부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고3 때 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는 1·2학년 때 열심히 했던 활동들을 중단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대학의 평가자는 전공에 대한 노력과 열정이 단절됐다는 느낌을 받아 그동안의 노력까지 낮게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수시모집에 반영되는 고3 1학기까지는 수능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학생부 비교과를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런 활동으로 독서를 꼽았다. 남 소장은 독서는 다른 활동에 비해 준비할 것이 적기 때문에 비교과가 부족하다고 생각할 경우 실천하기 좋은 활동이라며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생물 스터디 그룹 활동 등을 통해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능 준비도 빈틈없이 하라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학종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수시모집을 준비하느라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것이다. 오 이사는 학종이라도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수시 지원이 100% 합격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항상 입시는 정시까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학년 2학기]

 

학생부 내용 바탕으로 자기소개서 완성하라

 

학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작성에도 학생부를 바탕으로 준비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주어진 항목에 대해 자유롭게 기술하고 기재사항에 대해 별도의 확인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평가위원들은 자기소개서 내용의 신뢰 가능 여부를 학생부 내에서 찾는다. 남 소장은 예컨대, 자기소개서에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질문을 많이 한다라고 적었는데, 학생부엔 수업 시간에 조용히 성실하게 수업을 듣는다고 적혔다면 자기소개서 내용 전체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다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는 학생부를 옆에 두고 자기소개서 내용과 상반되지 않는지 확인하라고 했다.

 

자기소개서 1번 문항에 전공과 엮어 써라

 

2018학년도 자기소개서 문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문항 3개와 대학자율문항 1개로 총 4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 1번 문항은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주제로 서술해야 한다. , 목표의식을 갖고 자기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배운 학습을 강조하라는 것이다. 이 실장은 1번 문항이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라 말한다. 이 실장은 “1번 문항에서 수학 성적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렸다등의 내신 성적 향상 경험을 위주로 쓰는 학생이 많은데, 이는 학생부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 충분히 확인 가능한 내용이라며 희망하는 전공과 학업을 엮어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자기소개서는 시간이 날 때마다 미리 작성해보는 것이 좋다. 내신과 수능 관리 등으로 촉박하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 보면 시간 부족으로 내용이 부실해지기 십상이다. 오 이사는 자기소개서 4번 문항을 제외하곤 3번 문항까진 모든 대학이 공통 문항을 활용하므 초안을 미리 써보라이후 틈틈이 초안을 첨삭 받아 수정해 나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을 확인하고 철저히 대비하라

 

인성면접, 학업적성면접 등 면접 유형별로 예상 질문 목록을 만들고 답변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성균관대, 한양대 등 서류만으로 평가하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곤, 대부분 대학은 학종에서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평균 10 1에서, 높게는 30~40 1의 경쟁률을 뚫고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은 대부분 우수한 서류 내용을 갖춰 선발됐다. 따라서 2단계 면접이 학종의 최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수능 전에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은 여름방학 때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을 확인하고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에 대비해야 한다.

 

 

201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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