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2

하지불안증후군·말초동맥질환·다리저림, 쉴 때만 저릿하면 의심할 병

쉴 때만 다리가 저릿하면 하지불안증후군을 먼저 봅니다다리가 쉴 때만 저릿하고, 움직이면 나아지고, 저녁에 더 심해진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먼저 의심합니다. 반대로 걸을 때 아프고 쉬면 사라지는 다리 통증은 말초동맥질환을 봐야 합니다. 두 병은 증상이 나타나는 때가 정반대입니다.지난 10월 3일 EBS 「명의」 공식 채널에 「일할 땐 괜찮은데, 쉴 때만 저릿저릿 아픈 다리」 편이 올라왔습니다. 하루 만에 조회수 5만 7천 회를 넘겼습니다. 제목만 봐도 많은 분이 같은 증상을 겪고 계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이 글에서는 방송 내용이 아니라 공개된 의학 자료로 두 병을 가려 보겠습니다.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대한수면연구학회는 하지불안증후군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합니다.번호특징1다리가 불편하거나 움..

당뇨 초기증상·공복혈당·당뇨 전단계, 20대에 당뇨약까지 먹게 된 이유

당뇨 초기증상, 대부분은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교과서에 나오는 당뇨 초기증상은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고,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지는 것입니다. 숫자로는 공복혈당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 100~125면 전단계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여기에 시력 저하와 피로감이 함께 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증상이 아예 없을 수도 있어 정기 건강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면 이미 늦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지난 9월 28일 EBS 「명의」 공식 채널에 올라온 「젊다고 방심하다 무너진 식습관」 영상은 조회수 32만 회를 넘겼습니다. 화면에는 당뇨병 전단계 진단을 받은 20대 남성이 나옵니다. 아버지와 고모가 당뇨병을 앓고 있고, 본인은 고도비만이..

간수치 높으면·간경화·간암 초기증상, 매일 마신 술이 1급 발암물질이었다면

간수치가 높다는 말, 무엇을 뜻하나요간수치는 간세포가 손상될 때 피로 흘러나오는 효소의 양입니다. 건강검진표에 적힌 AST, ALT, 감마지티피(γ-GTP)가 바로 그것입니다. 술 때문에 생긴 간질환은 ALT보다 AST가 더 많이 오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감마지티피가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의 90%에서 올라간다고 설명합니다.지난 9월 26일 KBS 「생로병사의 비밀」 공식 채널에 다시 올라온 「나는 애주가일 뿐」 편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20만 회를 넘겼습니다. 수십 년 동안 반주를 곁들여 온 출연자들의 간은 이미 알코올성 지방간 2기였습니다.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습니다. 제 가까운 지인도 검진표에 감마지티피가 세 자릿수로 찍혀 나온 해에 「술 좀 줄이세요」라는 말만..

아나필락시스 증상·원인·응급처치, 벌에 쏘이고 몇 분 만에 숨이 막힌다면

아나필락시스 증상은 몇 분 만에 온몸으로 번집니다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원인에 닿은 뒤 몇 분에서 몇 시간 안에 전신으로 번지는 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설명입니다. 두드러기만 나는 알레르기와 달리, 숨길과 혈압이 함께 무너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같은 사람도 매번 같은 세기로 오지는 않습니다.9월 30일 EBS 「명의」 공식 채널에 올라온 아나필락시스 편이 하루 만에 조회수 7만 회를 넘겼습니다. 제목은 「스치기만 해도 쇼크?」였습니다. 제 가까운 지인도 몇 해 전 벌초를 하다 벌에 쏘였는데, 10분도 안 돼 목이 조이고 얼굴이 퉁퉁 부어 119에 실려 갔습니다.어떤 증상이면 의심해야 하나요질병관리청이 정리한 증상은 네 갈래입니다.피부 — 두드러기, 가려움,..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TSH 정상수치·약, 추위 타고 붓는 게 나이 탓일까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은 나이 든 것처럼 천천히 옵니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한국 여성 100명 중 약 1명(1.10%)에게 있는 병입니다. 그런데 피로·추위 탐·붓기가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와서, 많은 분이 병이 아니라 나이 탓으로 넘깁니다. 이 수치는 2013~2015년 전국 조사라 지금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대표 증상으로 피로, 체중 증가, 추위를 많이 탐, 피부 건조, 탈모, 부종, 변비를 꼽습니다. 부종에는 특징이 있어서 손가락으로 눌러도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내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예보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두꺼운 옷을 꺼내고 아침마다 얼굴이 부어 있다면 따져 볼 일입니다. 제 가까운 지인도 몇 해째 "왜 이렇게 춥고 피곤한지 모르겠다"고 하다가, 따로 받은 ..

갱년기 증상·갱년기 나이·호르몬 치료, 열감은 몇 년 가고 폐경 뒤 무엇이 위험해지나

갱년기 열감은 절반이 4~5년, 길면 15년까지 갑니다갱년기 증상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안면홍조와 밤에 땀이 흐르는 야간발한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2026년 5월 수정)에 따르면 폐경이행기 여성의 약 60~70%가 이를 겪고, 약 50%는 4~5년 동안, 10%는 최대 15년까지 증상이 이어집니다. 폐경 후 1년 동안 가장 흔합니다.9월 27일 EBS 「귀하신 몸」 공식 채널에 올라온 갱년기 편이 조회수 7만 회를 넘겼습니다. 제목이 「가족도 몰라주는 갱년기의 서러움」이었습니다. 제 가까운 지인도 그랬습니다. 회의 중에 얼굴이 달아올라 몇 번이고 자리를 떴는데, 식구들은 "더위를 많이 타는구나" 하고 넘겼다고 합니다.갱년기 나이, 몇 살부터 시작되나요같은 자료에 따르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 160 넘으면 심근경색·뇌경색 위험은 얼마나 오르나

LDL 콜레스테롤 160은 「높음」, 190부터는 「매우 높음」입니다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여 동맥을 좁히는 나쁜 콜레스테롤입니다. 질병관리청 자료가 제시하는 기준으로 LDL 콜레스테롤이 160~189mg/dL이면 「높음」, 190 이상이면 「매우 높음」입니다. 130~159는 「경계」, 100 미만이 「적정」입니다.오늘(9월 30일) 밤 KBS 「생로병사의 비밀」이 「혈관의 경고, 콜레스테롤을 낮춰라」를 방송합니다.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LDL 숫자에 빨간 표시가 붙어 걱정하셨던 분이라면, 방송을 보기 전에 이 숫자부터 정확히 읽어 두시면 좋겠습니다.저도 몇 해 전 결과지에서 LDL 165라는 숫자를 받았습니다. 총콜레스테롤은 220이라 「조금 높네」 하고 넘겼는데, 다시 보니 LDL 칸에만 「..

단백뇨 원인·단백뇨 수치·만성콩팥병 초기증상, 성인 10명 중 1명인데 대부분 모르는 이유

단백뇨는 콩팥의 거름망이 새고 있다는 신호입니다단백뇨는 콩팥에서 걸러지면 안 되는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상태입니다. 콩팥의 거름망 역할을 하는 사구체가 망가졌다는 신호이고, 만성콩팥병을 찾아내는 가장 기본적인 단서입니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는 아무 증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콩팥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릅니다.어제(9월 28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의학 팩트체크가 바로 이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성인 상당수가 만성콩팥병이 있는데 대부분 모르고 산다는 내용이었습니다.저도 몇 해 전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요단백 ±」라는 표시를 보고 그냥 넘긴 적이 있습니다. 물을 적게 마신 날이라 그렇겠지 했습니다. 이듬해 같은 표시가 또 나와서야 재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정량 검사에서는 정상이었..

고혈압 약 안 먹으면·혈압 정상수치·운동으로 조절될까, 수축기 180 넘긴 60대에게 생긴 일

고혈압 약을 안 먹고 운동으로 버티면, 혈압은 얼마나 내려가나요고혈압 약을 먹지 않고 운동만으로 버틸 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수축기 혈압 5~7mmHg 정도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이 밝힌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의 효과입니다. 수축기 160을 넘긴 2기 고혈압이라면, 운동만으로는 140 아래로 내려오기 어렵다는 계산이 나옵니다.EBS 「명의」 고혈압 편에 이런 60대 남성이 나왔습니다. 혈압이 높은 줄 알았지만 증상이 없었습니다. 운동을 자주 하니 괜찮을 거라 믿고, 약 대신 영양제로 버텼습니다. 그러다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에 왔을 때 수축기 혈압은 180을 넘었고, 심장은 이미 커져 있었습니다.제 지인도 그랬습니다. 검진에서 혈압이 150대가 나오자 "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이라며 등산만 늘렸..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조회·항목·비용, 홀수년생도 올해 받을 수 있는 두 가지 경우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출생연도 하나로 확인됩니다2026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짝수 해에 태어난 분입니다. 홀수년생이라도 비사무직 직장인이거나 작년에 대상이었는데 못 받은 분은 올해 받을 수 있습니다. 마감은 12월 31일입니다.저도 해마다 헷갈려서 만든 조회기입니다. 출생연도와 성별만 넣으시면 올해 받을 검사가 한 번에 나옵니다. 2026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조회 — 출생연도만 넣으세요올해 일반검진·암검진 대상인지, 나이에 따라 어떤 검사가 추가되는지 한 번에 보여드립니다. 입력하신 값은 어디에도 저장되지 않습니다.출생연도년생성별여성남성건강보험 자격직장인 — 사무직직장인 — 비사무직 (생산·영업·현장직 등)지역가입자 · 피부양자 (주부·은퇴자·자영업 등) 작년(2025년)에 대상이었는데 검진을 못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