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썸네일형 리스트형 침묵의 살인자 ‘라돈’, 당신 아이를 노린다 전국 초·중·고교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 입수…408개 초·중·고교 1급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400개가 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실내 라돈(Radon)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토양이나 암석 등에 존재하는 자연방사성 가스인 라돈은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된다. 밀폐된 공간에서 고농도 라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폐암 등에 걸릴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라고까지 불리고 있다. 강건욱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는 “라돈이 폐암을 유발한다는 인과관계는 의학적으로나 국제적으로 이미 널리 인정받고 있다”면서도 “무색·무취한 특성 탓에 아직 국내에는 이런.. 더보기 이전 1 다음